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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로가기日, 자위대 이용 가능한 공항·항만 16곳 지정
방위력 강화 위해 예산 350억 엔 충당 유사시 대비 활주로 연장·항구 정비 일본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해 공항과 항만 16곳을 자위대와 해상보안청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특정 이용 공항·항만’으로 지정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도쿄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위력 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설 정비가 이뤄지는 공항 5곳은 모두 대만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규슈와 오키나와현에 있다. 규슈에서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공항, 나가사키현 나가사키공항·후쿠에공항,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공항이 대상이고, 오키나와현에서는 나하공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지정할 특정 이용 항만 11곳은 북쪽 홋카이도부터 남쪽 오키나와현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홋카이도 무로란항·구시로항·루모이항·도마코마이항·이시카리만 신항, 가가와현 다카마쓰항, 고치현 고치항·스사키항·스쿠모만항, 후쿠오카현 하카타항, 오키나와현 이사가키항이 대상이다. 일본 정부는 부대 전개, 훈련, 국민 보호 활동 등을 위해 자위대 수송함, 호위함, 전투기, 수송기와 해상보안청 대형 순시선이 이들 공항과 항만을 쓸 수 있도록 공항 활주로를 연장하고 항구 접안 시설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설 정비에 필요한 예산으로는 약 350억 엔(약 3120억 원)을 충당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주형 기자
국내·외2032년 달 착륙 목표 우주개발 9923억 원 투입한다
정부 ‘우주탐사 로드맵’ 올해 수립 달 착륙선·발사체 엔진 개발 본격 착수 나사와 공동 개발 코로나그래프 설치도정부의 첫 우주탐사 목적을 담은 ‘우주탐사 로드맵’이 올해 수립되고, 달 착륙선 개발과 차세대 발사체용 100톤급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상반기 중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를 발사하고, 하반기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한다. 정부는 28일 제4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우주개발진흥실무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주개발 예산은 9923억 원이다. 지난해보다 13.6% 늘었다. 우주탐사 분야에서는 달과 화성, 소행성 탐사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만들고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달 탐사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우주 수송 분야에서는 차세대 발사체 민간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하고, 100톤급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 설계와 개발을 추진한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민간 발사체를 위한 소형 발사체 발사장을 구축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우주 안보 분야에서는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를 상반기에 발사해 한반도 상시 감찰을 위한 우주자산을 확보한다. 우주과학 분야에서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 평창 전파망원경을 활용해 블랙홀을 처음 관측한 국제 공동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인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TH)’에 참여한다. 또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발사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한다.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과 국내 소자·부품 우주 검증 사업 선정에 나선다. 이번 사업들은 우주항공청 출범에 연계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