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선 근무 현역장교가 헌혈유공 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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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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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GP장 헌혈유공 금장 받아 ‘귀감’

【화천=뉴시스】

중·동부전선 최전방에서 GP장으로 근무하는 현역장교가 헌혈 유공 금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칠성부대 예하 독수리연대 GP장 하정원 중위(26). 하 중위 지난 해 11월 대한적십자로부터 50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헌혈 금장을 받았다.

그는 대학교 1학년때 헌혈차량을 보고 누군가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학군장교 후보생을 지원하면서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 지금까지 총 53회의 헌혈을 했다. 군 입대 후에도 부대에서 실시하는 헌혈뿐만 아니라 휴가기간에도 헌혈의 집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 중위는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사랑의 나눔 역시 소중한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윤식기자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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