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2023년 화천군민 산소(O2)길 걷기행사가 오는 28일 북한강변 산소길에서 펼쳐진다.

강원일보와 화천군이 주최·주관하는 걷기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 모여 개회식과 몸풀기 건강체조를 한 뒤 곧바로 출발한다. 개회식에 앞서 7사단 밴드공연, 바투카타 타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 스포츠 테이핑 교실이 운영되고 살랑교 일대에서는 가수 최승렬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꽃차, 폴라로이드 사진, 캘리그라피 가을엽서 등 이벤트가 준비된다. 행사장 한쪽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이번 행사 코스는 원형공연장~원시림 숲길~숲으로 다리~살랑교~대이리 레저도로~폰툰교~원형공연장으로 이어지는 8㎞구간이다.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전달된다.

이날 군 새마을회(급수, 음료 제공), 여성단체협의회(부상방지 테이핑 봉사), 화천청년소상공인협회(플리마켓),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성공적 진행을 돕는다.

화천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안전요원을 투입해 인화물질 반입을 제한하고 곳곳에 의료지원부스를 운영키로 했다.

최문순 군수는 “청정 북한강 산소길은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걷기 코스”라며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