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연다>소의 해, 소띠 중사의 작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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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연다>소의 해, 소띠 중사의 작은 소망

【화천=뉴시스】

2008 무자년(戊子年)을 지나 2009기축년(己丑年)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강원 화천군 육군 칠성부대 한 소초의 부소초장으로 근무하는 소띠 안지훈 중사(24.오른쪽)가 이범준 일병(21.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체감온도 영하 30도에 달하는 혹한의 추위속에서 야간 철책 경계근무를 서는 김재완 상병(21), 이희준 일병(22.왼쪽)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안지훈 중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단 2%만이 갈 수 있는 GOP에서의 생활에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모든 국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계작전에 임하겠다. 꿈을 가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뒤로하고 전방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국군장병들의 모습을 보며 새해의 희망을 품어본다. /조수정기자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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