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사단, '백발백중' 통합 화력으로 결전태세 확립

입력 2023-02-10 22:19:27
- + 인쇄
육군 제7사단, '백발백중' 통합 화력으로 결전태세 확립
육군 7사단 장병들이 K105A1 차륜형 자주포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육군 7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7보병사단은 '백발백중' 통합 화력으로 결전태세를 확립했다.

사단은 지난 6일부터 닷새 간 이어진 사단 혹한기 훈련 마지막 날인 10일 K9 자주포, K105A1 차륜형 자주포, 81mm 박격포-Ⅱ 포탄사격훈련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보병여단 예하 포병대에 최근 전력화된 K105A1과 보병여단의 81mm 박격포-Ⅱ와 기존 K9 자주포 등이 동원된 통합 포탄사격 훈련으로 장병 100여 명과 K9 6문, K105A1 12문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포병여단의 K9 포탄사격으로 시작되었으며, 58번의 우렁찬 포성으로 통합 포탄사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실시된 K105A1 사격은 그간 장병들이 다져온 사격술이 빛을 발했다.
육군 제7사단, '백발백중' 통합 화력으로 결전태세 확립
육군 7사단 장병들이 K105A1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K105A1이 전력화가 되기 전부터 육군포병학교 전문교관의 장비 운용교육을 비롯해 업체 운용·정비교육 등을 시작으로 부대 자체적으로 직책별 임무수행 절차와 전술훈련 등을 반복하며 첫 포탄사격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각 여단 포병대에서 전개한 K105A1 12문이 81발의 고폭탄을 목표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장병들이 그간 다져온 장비 운용 능력을 여실히 증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부대는 훈련 전 현장 위험성 평가 및 ARAS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전통제를 통해 훈련 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며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독수리여단 포병대장(소령 김동욱)은 "이번 훈련으로 장병들이 K105A1 장비와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반드시 격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