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화천]“조국의 품에서 영면 하소서”

화천 철원지역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국군유해 40구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7일 화천 생활체육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화천·철원지역 발굴 6·25 전사자 국군유해 40구 합동 영결식

 “님들이 목숨바쳐 지켜낸 조국의 품에서 영면 하소서.”

 화천 철원지역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국군유해 합동 영결식이 7일 화천 생활체육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육군 쌍룡부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당시 격전지였던 백암산과 흑운토령 일대에서 발굴한 국군유해 40구에 대한 헌화 분향과 기독교 천주교 불교의식으로 진행됐다.

 김현석쌍룡부대장은 조사에서 “전쟁이 끝난후 최우선적으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찾아야 했으나 국가안보 위기가 지났다는 핑계로 망각 했었다”며 “참으로 늦었지만 이번 유해발굴 사업으로 호국영령들이 안식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영결식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신원이 확인된 국군 유해는 화장 후 대전 국립현충원 묘역에 안장되고, 미확인 국군 유해는 화장 후 서울 국립 현충원 납골당에 임시 봉안될 예정이다.

 영결식에는 육군칠성부대 상승부대장과 군장병, 정갑철화천군수 주종화군의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화천=조영국기자 ykcho@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