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백석산 전투 참전 유공... 71년 만에 무공훈장 대상자 선정

김문근(사진 중앙) 단양군수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 장칠성 참전용사의 유족인 아들 장지철와 배우자 장금순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은 6.25 참전유공자인 고 장칠성 참전용사의 유족 장지철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장칠성 참전용사는 6.25 전쟁 당시 22세의 청년으로 국군 7사단 5연대 분대장으로 강원도 양구군 백석산 전투에 참전했다.

그는 1951년 9월 24일∼10월 1일까지 8일간 백석산(1142 고지)을 탈환하기 위해 전투를 벌여 2개 사단 격퇴에 기여했다.

이후 71년 넘게 서훈되지 못한 훈장은 국방부를 통해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돼 무공훈장과 훈장증서, 훈장패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전용사의 이러한 공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오늘날까지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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