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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 혹한기훈련 해보고 싶어요"…장병 설문조사

송고시간2021-11-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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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병영차트…동계경계근무 함께할 스타로 걸그룹 에스파 1위

육군 7사단우의 혹한기 훈련 모습. [육군 7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육군 7사단우의 혹한기 훈련 모습. [육군 7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유재석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유쾌한 캐릭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국군 장병들이 인기 스타와 함께 가장 해보고 싶은 훈련으로 '혹한기 훈련'을 꼽았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718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으로 전체 응답자의 15.5%가 혹한기 훈련을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경계(11.4%), 유격(10%), 행군(7.2%), 야외전술훈련(6.9%), 사격(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이 없다'는 응답도 3%가 나왔다. 고된 훈련을 내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경험시키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동계 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로는 걸그룹 에스파가 1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유(13.8%), 프로미스나인(10%), 손흥민(6.2%), 블랙핑크(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병영차트 설문조사는 매달 장병 대상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SNS 카드뉴스 등에 게시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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