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육군 제7보병사단(칠성부대)에 따르면 독수리여단 전투지원중대 소속 이규호(25) 중사(진)는 지난 17일 화천군 화천읍 북한강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던 50대 여성을 유심히 바라보다 갑지가 사라지자 인근 마리나 수상레저업체에서 보트를 빌려 달려갔다.
이 중사는 물에 빠진 여성의 손을 잡고 보트 위로 끌어올렸다.
이어 수상레저업체 사장에게 신고를 해 줄 것을 힘껏 소리쳐 알렸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온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의 용감한 행동은 화천경찰서에서 다음 날 부대로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칠성부대는 이 중사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해 용감한 행동을 칭찬하기로 했다.
이 중사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놀랐지만 군인으로서 국민의 소중한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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