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폭설피해복구 군장병이 나섰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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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폭설피해복구 군장병이 나섰다!

         ◀ANC▶
 이달초 강원도에 내린 폭설 피해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크고 작은 농업시설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피해복구를 위해 농민들이 애를 쓰고 있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이 심화되자 군장병들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VCR▶
           ◀END▶
 아직 겨울 흔적이 남아있는 화천 파로호 상류 인삼밭.
 지난 1일 하루밤 사이에 30cm가 쏟아진 폭설로 무너진 비가림시설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밭고랑을 오가며 지지대를 나르는 일손은 모두 인근 군부대 장병들.
 폭설피해 복구가 시급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민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 단위로
자원봉사 신청 장병에 한해 폭설피해 농가를
돕고 있습니다.
 ◀INT▶ 전기훈 일병/육군7사단 화랑포병대대 "지역사회일원으로서 새해 첫 대민지원을 하게돼 상당히 뜻깊고 현장에서 저희가 지켜야 할 대상인 주민들과 지역적으로 도움이 돼서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마저 구하기
힘든 농민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
  ◀INT▶ 김호선 농민/화천 동촌1리
"저희 동네에는 일손이 없어요.그래서 해마다 그 화천이나 읍내에 나가서 저기 군에서 해주는 일자리같은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복무도 바쁘고 힘든데 대민지원까지 해주셔서 저로서는 고맙죠."
 하지만, 이달초 쏟아진 폭설로 인한 화천지역 폭설 피해는 170여 농가로 피해면적은 축구장 크기 26개를 합친 18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소규모 농가일수록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INT▶최제덕 /화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
"이번 피해농가에 대해서 농업재해 미가입농가와 소규모농가에 대해서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영농기전 빠른 복구를 통하여 농작물 확보 및 지원이 될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폭설피해까지 겹친 화천과 양구,
인제 등 접경지역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영농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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