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7사단 이영기(사진 왼쪽)중사와 강현욱 하사.
▲ 부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7사단 이영기(사진 왼쪽)중사와 강현욱 하사.

육군 7사단 부사관들이 부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7사단 의무근무대 이영기 중사와 강현욱 하사는 지난 14일 오후 1시쯤 부대 밖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화재임을 직감한 이들은 지휘통제실에 보고 후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고,하남면 논미리 폐가 공터에서 불이 번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이들은 119안전센터에 신고하는 한편 야산으로 불씨가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부대에서 소화기를 가지고 와 초기 진화에 나섰다.화재가 발생한 지점 근처에는 야산이 있어 초기 진화가 되지 않았을 경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두 사람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이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불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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