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재향군인회(회장 남시욱)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최교일 국회의원, 김인호 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안보단체회원과 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숭고한 김 장군의 희생과 혼을 기렸다. 문경시 흥덕동에서 출생한 김용배 장군은 6.25전쟁 초기 육군 제6사단 대대장으로 1950년 10월 25일 가장 먼저 압록강 주변에 진출해 태극기를 꽂았으며, 전쟁발발 후 1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중에서 오로지 전투만을 진두지휘하던 중 1951년 7월, 제7사단 5연대장으로 양구 토평리 지구에서 중공군 연대와 치열한 고지 쟁탈전 중 적의 포탄에 의해 전사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