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9 오전 10시께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으면 현재 신병을 확보하고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직접 귀순한 북한군과 주민은 총 74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39명) 이후 잠잠했던 직접 귀순 사례는 2013년부터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2013년 1명이었던 직접 귀순자는 2014년 6명, 2015년 9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4명이 직접 귀순했다. 이들은 대부분은 귀순 방법으로 육로가 아닌 해상을 택했다. 74명의 귀순자 가운데 전체의 91%에 해당하는 68명이 해상으로 귀순했다.
군은 지난 2012년 북한군 병사가 22사단 GOP 소초를 통해 귀순한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과 2015년 15사단에서 발생한 '숙박귀순' 사례를 통해 경계작전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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