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66주년 맞은 軍7사단 '칠성부대'
【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지난 10일 육군 7사단은 사단 대연병장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김도형 화천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한 대내외 주요 인사와 6·25 참전용사, 칠성전우회 및 사단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창설 6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5.07.11. (사진=육군7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11일 7사단에 따르면 부대 창설기념일은 지난달 20일이었지만 부대 훈련으로 연기돼 지난 10일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김도형 화천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한 대내외 주요 인사와 6·25 참전용사, 칠성전우회 및 사단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부대창설을 축하했다.
오전에는 사단 역사관 견학, 부대 내 주요 이동로에 전시된 부대 활동사진 등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군인가족과 장병 500여 명이 함께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악·팝페라 공연을 즐겼다.
7사단은 복무여건이 어려운 GOP 전방 사단으로 이곳에서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임무를 완수해 온 최진구 원사 등 일곱명의 간부와 가족을 초청해 열병하는 예우행사를 통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정열 사단장은 "선배 전우가 이룩한 명예와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 당장 싸워도 이긴다는 강한 정신력과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훈련병에서 사단장에 이르기까지 전 장병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사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지난 10일 육군 7사단은 사단 대연병장에서 부대창설 6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30년 넘게 근무한 간부를 초청해 열병하고 있다. 2015.07.11. (사진=육군7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1950년 10월18일에는 한국군 최초로 평양에 최선두로 입성해 당시 북한 공산군의 지휘부로 사용됐던 김일성 대학 옥상에 최초로 태극기를 달기도 했다.
역대 사단장 중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장관 5명, 대장 10명 등 많은 지도급 인사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총 13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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