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7사단

북두칠성은 예로부터 우주를 다스리는 별,

동이족의 나라를 다스리는 별로 우리 민족이 숭상해온 별자리 입니다.

그 중에서도 7번째 별은 하늘의 법을 집행하는 요광성(瑤光星)이라하여

파군검봉(破軍劍棒), 즉 어떠한 적군도 격파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푸른 바탕에 북두칠성이 그려진 휘장을 사용하고 있는 육군칠성부대는 우리군(軍)의 역사와함께

민족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부대입니다. 
제7보병사단 칠성부대는 1949년 6월10일 서울 용산에서 창설되었으며

전군에서 가장 오래된 부대 중 하나입니다.
 

1950년 이래 전군에서 유일하게 한자리 수 전투서열로 건제, 유지되는 부대로써

6.25(한국전쟁)시에는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야전군 최정예 부대로써 28차례의 주요 전투를 수행하면서 

적 사살 2만3,000명 포로 6,400여 명, 장비노획 2만9,000여 점의 전과를 올리는

눈부신 전공의 신화를 만들어 내어 파군검봉(破軍劍棒) 부대의 위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낙동강방어전을 수행할 당시 영천대회전에서 적 2개 사단을 격파해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하였고,

이후 오늘까지 총13회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부대입니다.

38선을 돌파한 후에는 적도 평양에 선봉으로 입성하여 북한군 사령부로 사용하던

김일성대학 옥상에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또한 전군 태국무공훈장 최다 수훈자를 배출한 부대로써  조국의 위기시 칠성 용사들의 분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칠성부대는 155마일 휴전선 경계부대 중 가장 좁은 방어정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가장 험준하고, 가장 중요한 축선에 부대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또한 부대 전투력에 대한 신뢰의 증표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칠성용사들도 `파군검봉'의 전통 계승자답게 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전적 교육훈련,철통 같은 DMZ 및 GOP경계로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갖춤으로써

국민과 군의 기대에 부응하며 선배들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칠성부대를 거쳐간 전역자들도 이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칠성부대원 임에 큰 자긍심을 갖고

전역을 하고 십수년이 지나서도 접경지 전방에서 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과 깊은 전우애를 나누며

영원한 칠성맨으로써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