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에서 수달 방사
칠성소식

'평화의 댐'에서 수달 방사

이주석(82.02강원) 0 11,918 2011.06.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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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평화의 댐서 수달 한 쌍 자연방사
문화재청, ‘DMZ 수달보존 프로젝트’ 일환
newsdaybox_top.gif 2011년 06월 05일 (일) 15:40:18 정광섭 기자 btn_sendmail.gifscoop25@chamnews.net newsdaybox_dn.gif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자연방사 ▲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유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자연방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사)한국수달보호협회, (주)S-OIL이 주최해 ‘DMZ 수달보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렸다. ⓒ2011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유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한 쌍을 자연방사 했다.

문화재청 50주년 및 환경의 날을 맞이해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사)한국수달보호협회, (주)S-OIL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 정백조 S-OIL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및 우수고객 33가구105명 등 17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방사된 2년생의 수달 암수 한쌍은 지난해 영월과 횡성에서 구조된 개체로 한 쌍에 무선추적 센서를 삽입해 방사함으로써 남북한 DMZ 유역을 자유로이 왕래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의 연구와 보호를 위한 것이다.

문화재청과 (사)한국수달보호협회는 지난 2006년부터 남북한 민통선 주변의 수달보전을 위한 DOP(DMZ Otter Project)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도 수달 1개체를 민통선 내에 방사해 무선추적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S-OIL천연기념물지킴이봉사단원인 박현규 군은 “오늘 방사한 천연기념물 수달 한쌍이 자연에 잘 적응해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천연기념물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보호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수달 ‘잘 살아 다오’ ▲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유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자연방사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방사된 수달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2011 참뉴스/정광섭

   
 방사된 수달, ‘자연의 품으로’ ▲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유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자연방사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방사된 수달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 ⓒ2011 참뉴스/정광섭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최전방 육군 7사단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칠성전망대를 견학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DMZ 생태계를 직접 관찰ㆍ체험하고 우리의 천연기념물 및 자연생태계 보호의식을 고취시키고, 국가 안보의식도 함께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지난 2008년 부터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식을 맺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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