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칠성부대, 평양 선두 입성 60주년 기념행사
칠성소식

육군 칠성부대, 평양 선두 입성 60주년 기념행사

민경철(88.11충북) 0 16,431 2010.10.19 14:27

2010년 10월 18일 (월) 17:37  

육군 칠성부대, 평양 선두 입성 60주년 기념행사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육군 칠성부대는 18일 평양 선두 입성 쾌거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역대 사단장, 6·25참전용사, 지역 기관장, 장병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명예로운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당시 평양에 선두로 입성한 중대장인 김호규 예비역 중령(87)과 칠성부대에서 3대째 복무해 병역이행 명문가문으로 선정된 김주식 예비역 병장(57) 등 6·25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부대원의 단결된 사기 고취는 물론 선배 전우들과 현역 장병간의 화합을 다졌다.

칠성부대에서 3대째 명예로운 병역이행 귀감사례로 선정된 김주식 예비역 병장의 고 김수인씨는 1974년10월25일 칠성부대 3연대에 입대해 군 복무한데 이어 큰 아들 김진렬씨도 2002년12월10일 포병연대에서 군 복무를 마쳐 3대째 칠성부대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 명문가문으로 초청된 최득수 이등상사는 1953년6월23일 밤9시45분 중공군 제60군 예하 178사단이 1만여 발의 포탄을 퍼부으며 공격해 오자 "저 고지를 탈환치 못하는 한 절대로 살아 돌아오지 않을 것"라며 죽음을 각오하고 적을 막아냈다.

부대 관계자는 "6·25전쟁 60주년과 동시에 평양 선두 입성 60주년을 맞아 선배 전우들께 고귀한 생명을 바쳐 물려주신 조국을 앞으로도 굳건히 수호하는데 전 장병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굳은 결의를 밝혔다.

한편 평양 탈환 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 7사단과 1사단, 미1군단 예하 미1기병사단이 평양을 공격하던 중 이승만 대통령의 '평양만은 국군이 먼저 탈환해야 한다'는 특명을 받고 18일 부대가 대동강을 도하해 북한군 총사령부로 사용하던 김일성 대학을 점령, 태극기를 게양, 6·25전쟁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달성한 전투이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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