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따뜻한 겨울나기 한창
칠성소식

최전방 따뜻한 겨울나기 한창

민경철(88.11충북) 4 11,429 2010.10.14 03:00

육군정책 / 주요활동
최전방 따뜻한 겨울나기 한창
2010-10-13 오전 09:39
육군7사단, 월동유류 공수·초소 방풍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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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전선 최전방을 철통 경계하는 육군7사단 GOP 대대 장병들이 초소에 방풍막을 설치
하고 있다.
 

초겨울로 접어든 강원도 최전방 GOP부대의 월동준비가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중동부전선을 철통 경계하는 육군7사단은 최근 월동 유류를 공수해 `동장군'과의 한판 대결을 준비했다.

 이번 작전에는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소속 시누크(CH-47) 헬기 두 대가 지원돼 차량 수송이 불가능한 산악지역에 월동용 난방유 1600여 드럼을 보급, GOP 완전경계작전 임무수행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누크 헬기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GOP부대 헬기장에 월동 유류를 사뿐히 내려놓자 대기하던 장병들은 일사불란하게 유류 드럼 포장낭을 해체, 육로 이동이 가능한 초소로 운반했다.

 사단은 이번 작전의 성공을 위해 유류 드럼통 포장작업을 사전 완료, 항공기 적재가 용이토록 준비했으며 각 하화지점에 숙련된 안전통제 요원을 배치하는 등 완벽한 유류공수작전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사단은 난방 유류 공수뿐만 아니라 막사와 철책·대기 초소에서도 동계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보급로 주변에는 신속히 제설작전을 할 수 있는 적사장을 보수하고 제설도구를 비치했다. 또 대기 초소에는 발이 시리지 않도록 나무 발판을 설치하고 초소 내 플라스틱 방풍망을 유리로 교체, ‘따뜻한 겨울나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겨울철 보온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안전사고 대책에도 정성을 쏟았다. 각 초소 계단과 난간에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새끼줄을 감았으며, 초소 내에는 온풍기를 구비하는 등 추위·사고로 인한 전투력 손실을 원천 차단했다.

 해발 1000m가 넘는 최전방의 GOP는 한겨울 체감온도가 30~40도까지 떨어지지만 장병들은 공수된 월동 유류와 현대식 생활관, 세심한 보온대책 덕분에 혹한도 아랑곳하지 않는 철통경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권용배(중령·육사47기) GOP대대장은 “이번에 공수된 월동 유류는 동계 GOP 완전경계작전의 밑거름”이라며 “언제, 어디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방일보 / 윤병노>

Comments

장석완(96.11부산) 2010.10.14 23:05
아...전방 의 겨울...
생각만 해도 억.....
이주석(82.02강원) 2010.10.17 19:06
요즘은 안그려...헥
손은석(97.05서울) 2010.10.14 23:37
따뜻하잖아요 선배님.

그 정도는 내복없이 지내죠.
김철민(85.03경북) 2010.10.17 18:05
사다리 붙잡는겨? 벌스는겨? 태도를 분명히 하세요.... 수고많아요 그대들의 수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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