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백암사
칠성소식

육군 7사단 백암사

손은석(97.05서울) 0 18,222 2010.08.16 17:42

격오지 근무 병사 위한 신행도량


지 난 1949년 창설돼 전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부대. 강원도 화천 등 휴전선과 맞닿은 최전방 전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주요 보병사단 가운데 한 곳이다. 때문에 7사단 장병들의 신행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군법당 백암사(白巖寺.사진)의 어깨도 그만큼 무겁다.

불자장병 외 지역민 참여 높아

화천지역 민간사찰로 손색없어

7 사단의 군불교 역사는 1978년 8월 법운 김춘식 법사가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군법당이 없어 신행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불교계와 군불자들의 원력으로 1980년 마침내 백암사가 영외에 건립됐다. 이후 부임한 군승들이 크고 작은 불사를 진행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화천군 시내에 자리 잡고 있는 백암사는 영외 군법당으로서 7사단 장병들의 호국도량이자 화천지역 불자들의 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상적 이상무 법사가 주지를 맡고 있는 백암사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10시30분 정기법회가 열리고 있다. 정기법회 평균 참석인원은 70~80여 명으로 GP 등 격오지에 근무하는 병력이 많은 부대특성상 법회 참석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시내에 자리 잡은 영외 군법당인 만큼 지역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법당 인근에 규모 있는 사찰이 없다보니 백암사는 군법당은 물론 일반사찰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백암사 관계자는 “큰 사찰이 거의 없는 화천지역에서 백암사는 민간사찰로 손색이 없다”면서 “정기법회 외에 지역 불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암사 예하법당으로는 7사단 3연대 연승사를 비롯해 3연대 3대대 칠성사, 8연대 약수사, 포병연대 637대대 법왕사가 있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불교신문 2647호/ 8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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