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장병들 "엄마표 밥맛 최고예요"
칠성소식

육군 7사단 장병들 "엄마표 밥맛 최고예요"

손은석(97.05서울) 2 7,476 2010.03.02 00:45
육군 7사단 8연대 3대대 장병들에게 따뜻한 ’엄마표 밥상’을 차려주는 민간 조리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2000년부터 10년째 부대 내 취사장에서 민간 조리원으로 일하고 있는 최경자(52.여) 씨.

최전방 경계근무를 서고 부대로 복귀한 병사들에겐 최 씨가 ‘엄마’ 또는 ‘이모’로 통한다.

끼니때마다 700인분 이상의 식사를 준비해야 해 다소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최 씨의 음식 솜씨는 주변 부대로까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최 씨는 또 민간 조리원 역할에 그치지 않고 상담사 역할도 자청하고 있다.

병사들이 아픈 곳이 없는지, 필요한 것이 없는지를 아들처럼 챙기고 돌보는 모습에서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휴가를 나가는 날이면 화천시내까지 배웅나가 장병들을 격려해주고, 생일을 맞는 병사들에게 손수 맛있는 특식을 해주고 있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

강동호 이병은 “부대로 전입 와서 힘들어 할 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부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근무를 서고 와서 먹는 밥맛은 고향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과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최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군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이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긴 밥을 먹고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당거리 !!!

Comments

노대흥(82.03부산) 2010.03.02 18:21
참 좋은모습 입니다.
최 씨의 마음같은분 또 있을까요.
참으로 고맙습니다.
이주석(82.02강원) 2010.03.03 10:07
역시 !
8연대... 당거리입니다.
그렇지...용환 후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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