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

이 가사가 쓰여진 배경은 1960년대.

 

6.25전쟁이 치열했던 강원도 화천의 전방 소대장이

순찰을 돌던중 이끼 낀 돌무덤을 발견했다.

 

묘비처럼 꽂혀있던 썩은 나무등걸, 녹슨철모, 카빈 소총 한자루,

그리고 고즈넉이 피어있는 산목련..

 

적과 총을 겨누다 숨진 한 군인의

초라한 무덤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리움이 이끼되어 맺히고

지나는 이들이 던진 돌이 더미 되어 쌓인 걸 보고

 

젊은 소대장이 넋을 위로하며 헌시를 지어 곡을 붙인 것이

 

<비목>이란 훌륭한 가곡으로 태어난 것이다.
 
'비목'은 나무로 만든 묘비이고 '초연'은 화약연기....

 

비장함이 감도는 휴전선 근처 그 쓸쓸하고 초라한 무덤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뭉쿨하게 한다.

아~ 그랬군요~ 감동!

단결...

컴 바탕화면에 깔았습니다.이 가곡은 우리 7성은 못잊죠.마누라한테 오늘 단디.교육 시켯심민더.비목이.우리 7사단덕에 나온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