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방 軍 자녀 화상교육 지원
칠성소식

연세대, 전방 軍 자녀 화상교육 지원

연세대, 전방 軍 자녀 화상교육 지원

"온라인 가정교사인 대학생 선배한테 공부를 배워요." 교육환경이 열악한 강원 전방지역 및 산간오지의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초.중.고교생 자녀들이 인터넷을 통해 대학생 선생님을 만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육군 제1야전군 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11일부터 군 자녀와 재학생 간 인터넷 화상 학습지원에 본격 나섰다.

연세대는 이날 을지부대, 칠성부대, 백호부대 등 강원에 주둔하고 있는 7개 부대별로 연세대와의 'e-Learning 결연식'을 갖고 1대 1 온라인 학습지원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결연식과 함께 을지부대에서 군 자녀 학생과 대학생 멘토 간 만남의 장 및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세대 학생 287명이 참가해 전방 및 산간오지의 초등 4학년부터 고3 학생까지의 군 자녀 118명에게 영어와 수학 등의 학습지도와 함께 개인상담 및 진학지도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학습지원 활동은 대학생의 사회봉사활동 기회 확대 및 공동체의식 함양과 군의 사기증진 효과가 기대돼 성공적인 학-군 교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1군사령부 이윤석(38) 소령은 "지역 대학과 군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번 학습지원 사업이 어려운 교육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군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고 앞으로 국가발전을 주도하는 미래인재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34 명
  • 오늘 방문자 907 명
  • 어제 방문자 890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67,508 명
  • 전체 게시물 36,832 개
  • 전체 댓글수 58,633 개
  • 전체 회원수 3,00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