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단, 최종일 (예)육군중장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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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활약한 공로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생전에 받지 못한 고인의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가족에게 전해졌다.
육군1군단은 지난 3일 고(故) 최남규 중사의 아들인 최종일 예비역 육군중장에게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고인은 1950년 9월 6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북 영천·의성지구전투에서 국군 8사단
10연대 소속 병장으로 참전해 공을 세웠다.
최 예비역 중장은 “70여 년 만에 아버지를 대신해 무공훈장을 받아 영광”이라며
“아버지의 유공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필(중장) 군단장은 “조국수호에 앞장선 선배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군이 있는 것”이라며 “위국헌신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계승해 적의 도발을 응징하는
군단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