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혹한기 준비훈련 중 사망한 이병 ‘순직’ 인정…1계급 추서
칠성소식

군, 혹한기 준비훈련 중 사망한 이병 ‘순직’ 인정…1계급 추서

칠성 0 967 2023.01.17 14:00
7th div사진 확대
지난 2021년 육군 7사단 장병들이 야외 혹한기 전술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제공 = 육군 7사단]

최근 혹한기 준비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육군 장병에 대해 군이 ‘순직’을 인정하고 1계급 추서하기로 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강원도 태백의 한 부대에서 훈련 중 사망한 A이병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A이병은 지난 12일 오전 6시 54분께 부대 내 연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혹한기 훈련에 앞서 연병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잠을 자며 추위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받고 있었다. A이병이 깨어나지 않자 같은 텐트의 부대 동료가 주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위는 A이병이 교육훈련 중 사망했으므로 순직이라고 판단했다. 소속 사단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를 일병으로 추서했다.

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자 부검과 조직검사, 사망 전 병력 관리 등 전반을 조사 중이다.

군에 따르면 A 이등병은 자대 배치 후 나흘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격리에서 해제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1일 곧바로 훈련에 합류했다가 사망했다.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04 명
  • 오늘 방문자 1,283 명
  • 어제 방문자 759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32,452 명
  • 전체 게시물 36,470 개
  • 전체 댓글수 58,268 개
  • 전체 회원수 2,98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