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소령
칠성소식

이태희 소령

양효정(parure)
당신은 참군인! 영원히 부대의 자랑으로 남을 겁니다!
∙칠성부대 소속 살아있는 살신성인의 군인정신을 실천한 표상 이태희 소령
∙부대를 빛낸 영웅으로 공적 판넬액자 역사관 게시 등 특별한 환송 이벤트 열어

◦ 육군 칠성부대는 지뢰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하와 임무를 우선시하는 참군인의 모습을 실천함으로써 부대를 빛낸 군인정신의 표상 이태희 소령의 전출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환송 이벤트를 열었다.

◦ 이태희 소령(李太熙ㆍ35세ㆍ학군 #33)은 지난 2005년 10월 12일 칠성부대 수색중대장으로 GP 철책 불모지 작전을 솔선수범하여 진두지휘하던 중 불의의 지뢰 폭발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 이 소령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군인다운 초인적 인내력으로 현장에 위치하여 당황한 중대원들을 진정시키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없도록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부하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으며, 병원으로 후송되어 우측 발목절단 수술을 받은 후에도 오히려 부대를 걱정하는 등 자신의 안위보다 부하 그리고 부대와 임무를 우선시 하는 참군인의 모습을 몸소 실천하였다.

◦ 이에, 육군은 살신성인의 군인정신을 실천한 표상으로 육군 전장병의 귀감이 되도록 연말 육군 주요 지휘관 회의시 충성부문 “2005 참군인 대상”을 수여하고, 군복무를 계속 하고자 하는 이 소령의 희망에 따라 그동안 사단 교훈처 평가 장교로 근무해 왔다.

◦ 그러나 지난 6일, 상급부대의 명에 의해 육군대학 입교 및 전출이 결정됨에 따라 칠성부대는 이 소령을 환송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환송행사는 전출신고에 이어 부대 역사관에서 사단장 주관하에 이 소령의 부인과 자녀, 그리고 과거 중대장 시절 동고동락했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성부대 영웅” 코너에 부대 역사에 영원히 남을 명예로운 공적 판넬액자를 게시하고, 군악대의 환송연주와 사령부 참모들의 격려 속에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 부대를 떠나는 차량에 오르기전, 이 소령은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이 있는 칠성부대를 먼저 떠나게 돼서 아쉽고 미안하다”며, “뜻밖에 이렇듯 성대한 환송식까지 해주신 사단장님과 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록 부대를 떠나더라도 군복무가 허락되는 그날까지 군과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Comments

정유광(03.10경기) 2009.01.06 18:22
지난해 10월12일 육군 7사단의 한 GP에서는 철책 점검 및 전방 시계 확보 작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지역을 책임지고 있던 수색중대장 이태희(李太熙·33·학군33기) 소령은 “위험하고 힘든 지역이니 중대장이 직접 하겠다”며 작전을 진두지휘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작전을 수행하던 중 갑자기 중대장이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이소령은 “나는 괜찮으니 모두들 침착해라.

너희들 중에 다친 사람이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당황해하던 부하들을 진정시키고 사고 현장을 지휘했다. 중대장이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모습에 안정을 찾은 중대원들은 신속한 상황 보고와 적절한 현장 조치를 할 수 있었고 응급 헬기로 이소령을 즉각 후송했다. 병원에 후송돼 우측 발목 절단 수술을 받은 후에도 부대를 걱정하는 등 군인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특히 이소령은 평소 부하 사랑과 희생정신이 남달라 부하 가정을 돕는 등 존경받는 군인이었다.

지난해 말 육군은 이태희 소령을 ‘충성’ 분야 참군인으로 선정하고 대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이소령의 공적을 치하하고 후배 장병들에게 참군인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비록 발목이 절단됐지만 본인의 희망에 따라 군 복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은 아무리 어려운 임무라 할지라도 이를 완수해야 하며 이를 완수할 때 국가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이다. 고통스러운 부상 속에서도 지휘관으로서 임무를 완수한 이태희 소령을 참군인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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