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그들 - List of Injury & Death
칠성소식

안타까운 그들 - List of Injury & Death

ㆍ작성자          1980년 7월 22일
ㆍ작성일        2004-06-14 (월) 11:28
ㆍ군별        육군
ㆍ계급        병장
ㆍ소속부대        강원도 화천군 7사단 3연대 3대대 10중대 (3605부대)
ㆍ사고일자        2004.2.6.
ㆍ사고유형        사망
ㆍ심의결과        기타
       
ㆍ조회: 1524     
정성은

말년 휴가를 닷새 앞둔 병장이 자살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니다.
그에게는 복학해야 할 학교와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왜 상식적인 일을 비상식적으로 수사합니까?


● 출신학교 : 홍익대학교 국어교육학과

● 군수사 결과 :
2004년 2월 6일 오후 12시 19분경 중대 교보재 창고에서 정성은 병장이 삐삐선으로 목매달린 것을 발견하여 한 달간 수사한 결과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추정(군측 주장).

● 유가족 의견 :
자살할 아무런 이유나 원인이 없다는 것이 유가족의 입장. 근거는 다음과 같음.

1) 정병장은 말년 휴가를 4일 앞두고 있었던 상황.
2) 사고발생 이틀 전날도 여자친구와 평소와 다름 없이 전화통화를 하고 복학 절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눔.
3) 헌병대에서는 자살 원인을 본인의 우울증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병장은 우울증을 앓은 병력이 없음. 또한 우울증의 근거로 내세우는 자료는 정병장이 쓴 글(수양록)이 주요 자료인데 정병장은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 휴학중으로 문학적인 소질과 감각이 있어서 감수성이 예민하고 표현력이 뛰어남.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표현 강도가 더 진한 것이지 우울증이 있는 것이 아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는 외면적인 성향과 내면적인 성향을 고루 가지고 있고, 특히 내면적인 성향이 글에 표현된 것일 뿐 우울증이 있는 것이 아님.
4) 자살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유서(특히 내면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 자살할 경우 반드시 유서가 있어야 함)가 없으며, 신발도 신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현장인 교보재 창고는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와는 맞지 않는 공간임(자살은 편하게 하고 싶어하는 것이 상식인데 교보재 창고는 그것이 불가능함).

● 현재의 상황 : 의문점 다수 제기하여 군에 재조사 의뢰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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