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군부대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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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군부대로 동참

칠성 0 1,149 2022.03.08 13:30

화천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군부대로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06 13:58

2군단,"전우들의 후손 돕겠다"...장학사업 참여
화천 주둔 3개 사단도 지속 후원

화천군 에티오피아 후손 장학사업

▲최홍섭 2군단 인사처장(대령)이 지난 4일 최문순 군수를 방문해 2군단이 모금한 에티오피아 참정용사 후손 장학금을 기탁했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화천군이 14년째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이어오는 가운데 주변 군부대들의 참여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육군 2군단이 모금한 장학금 215만8000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6037명을 파병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다.

특히 화천지역은 에티오피아 황실근위대 소속 ‘강뉴(Kagnew)’부대원들이 첫 교전을 벌인 주요 전장이었다.

군에 따르면‘전우의 후손들’을 위해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군부대는 2010년 7사단을 시작으로 27사단과 15사단까지 지역 내 주둔 중인 3개 사단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09년 장학사업을 시작한 화천군은 총 1억7436만4917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조성해 308명의 참전용사 후손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해오고 있다.



이 중 134명이 학업을 마쳤다. 이들 중 현지 명성의대에 4명이 인턴 과정을 밟고 있고 2명은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이다. 또 명지대와 한림대에서도 유학생 2명이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손 장학생 중 국내 대학 초빙교수가 탄생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변 군부대의 도움 덕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의 장학사업이 더 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들이 모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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