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전우애와 선배의 여유를 보여준 낭중지추(囊中之錐
칠성소식

반기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전우애와 선배의 여유를 보여준 낭중지추(囊中之錐


▲ 수방사 작전과 선배였던 임형빈(육사33기)과 김홍식(육사34기)의 전역후 현재 모습 (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수방사에서 근무를 했던 장교들은 전후방 교류의 인사 방침에 따라 대부분 최전방 야전부대로 차기 보직을 받는다. 


작전과 선임장교를 성공리에 마치며 중령으로 진급한 임형빈 선배(육사33기)는 강원도 화천의 7사단에서도 가장 격오지의 대대장으로 취임했다. 


그곳에 부임한 임 중령은 사단의 선봉 대대장으로 자리를 굳히며 각종 시범 및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 소문은 수천리 떨어진 수방사까지 알려졌다. 


당시 사무실에는 디자인과 차트 글씨를 잘 쓰는 서기임무를 수행하는 군무원과 타자를 전문으로 하는 여직원도 있었다. 


필자가 작전과 업무에 적응하던 어느날, 전방 대대장직을 수행하던 임 중령이 모처럼의 휴가를 얻어 필동 수방사 근처의 처가에 들렸다가 후배들을 격려하러 사무실을 방문했다.  


전 직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고 특히 사무실 터줏대감인 차트 담당 군무원과 여직원은 최전방 취임식까지 참석하며 축하를 해주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는 작전과 전원에게 “모두 필동 00 중국집으로 모여라. 점심은 내가 쏜다”하며 반기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전우애와 선배의 여유를 보여주었다. (다음편 계속)


Comments

민경철8811충북 2021.11.20 12:10
아! 33기셨다면 제가 사병으로 근무할 당시에 사단예하 부대에서 계셨겠군요.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32 장병 성희롱한 육군 간부, 직무정지 조치 댓글+3 칠성 2021.12.28 1374
831 “KPGA 복귀를 명 받았습니다” 황중곤·이상희 벌써 훈련개시 댓글+1 칠성 2021.12.14 1388
830 육군 7사단 대면 신병 수료식…2년6개월 만 칠성 2022.06.21 1392
829 칠성페스티벌 드림콘서트 칠성 2022.10.11 1395
828 부평구,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화랑무공 훈장 전달 칠성 2021.08.24 1404
827 육군 7사단(칠성부대), 홈커밍데이 개최 칠성 2022.10.20 1415
826 "이겨놓고 싸운다" 막강 이기자부대, 69년 역사 남기고 해체 댓글+1 칠성 2022.12.07 1415
825 군장병 국민지원금 접경지역 상경기 한몫하나…기대감 물거품 댓글+3 칠성 2021.09.22 1427
824 한미연합 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 3년만에 재개 댓글+3 칠성 2022.05.17 1427
823 육군수도군단 신임 군단장에 고창준 중장 취임 칠성 2022.06.21 1428
822 육군 제7보병사단, 2023년 첫 신병수료식… 233명 정예병 배출 댓글+9 칠성 2023.03.02 1428
821 “7사단 예하부대 간부 수시로 성희롱·인격모독” 주장 제기 칠성 2021.12.28 1439
820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한 軍…AI가 장병 진단 돕는다 댓글+2 칠성 2021.11.02 1449
819 육군 제7사단 포병여단, 지역주민과 60년간 ‘따뜻한 동행’ 귀감 댓글+3 칠성 2023.01.26 1457
818 고이 잠드소서 댓글+1 칠성 2021.11.24 1460
817 제47·48대 육군 제7보병사단장 이·취임식 칠성 2022.12.16 1468
816 육군 7사단 2년6개월 만에 대면 수료식…다양한 볼거리 ‘눈길’ 칠성 2022.06.21 1495
815 키움 김성민 '신고합니다!' 10일 현역 입대 댓글+2 칠성 2022.05.10 1507
814 1유해2분묘 유족 1군단 배상심의회에 배상 신청 칠성 2021.08.04 1508
813 15번째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댓글+4 민경철8811충북 2022.10.01 1510
812 추석 앞두고 북한강 뛰어든 여성, 육군 부사관 달려가 구해 칠성 2021.09.22 1552
열람중 반기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전우애와 선배의 여유를 보여준 낭중지추(囊中之錐 댓글+1 칠성 2021.11.17 1552
810 구순 앞둔 6.25 국가유공자 곽훈섭씨 칠성 2021.08.18 1556
809 [오늘의 주요 사회 일정] 강원(5월25일 화요일) 칠성 2021.05.26 1572
808 참전용사 1유해2분묘 문제 관련 7사단 해결 나선다 칠성 2021.07.13 1573
807 안동대학교 학군단 출신, 최초 장성 진급 댓글+2 칠성 2021.12.22 1577
806 육군 이규호 중사, 신속한 조치로 50대 여성 생명 구해 댓글+3 칠성 2021.09.22 1591
805 한미, 6·25전쟁 '백석산 전투' 일대서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 칠성 2021.09.07 1604
804 호국, 환경보호자를 존경합니다 칠성 2021.06.15 1613
803 [한국전쟁 잊혀진 영웅들 ❶-김오철] “오직 조국 위해 싸우겠다는 생각 뿐” 칠성 2021.06.09 1623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57(1) 명
  • 오늘 방문자 1,098 명
  • 어제 방문자 1,460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63,726 명
  • 전체 게시물 36,803 개
  • 전체 댓글수 58,597 개
  • 전체 회원수 3,00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