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숨 구한 장병들
칠성소식

주민 목숨 구한 장병들

주민 목숨 구한 장병들
       

( 인물면  2005-4-6 기사 )

 트랙터를 후진하다가 부주의로 10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지역주민을 군장병들이 힘을 모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7사단 연승부대 3대대 황주식중사와 이상웅, 고정석, 손성대 일병 등은 지난달 31일 훈련을 마친 후 부대복귀를 위해 화천군 상서면 신로교 주변을 지나다가 트랙터가 난간 아래로 추락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트랙터 속에서 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민 이정환(66)씨를 구출했다.

 이들은 부상을 입은 이씨의 목과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치한 후 부대에 연락, 군의관의 1차 응급조치를 받도록 했으며 이어 군 앰블런스를 통해 화천보건소에서 2차 응급조치를 받도록 했다.

 이씨는 이후 춘천한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씨의 아내 이금자씨가 부대 취사장에서 근무를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의 선행이 더욱 빛나게 됐다.

 이금자씨는 “장병들 덕분에 남편이 무사히 구출돼 진료를 받게 됐다”며 부대측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華川=成耆燉기자·kdsung@kwnews.co.kr>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60 명
  • 오늘 방문자 271 명
  • 어제 방문자 1,447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58,222 명
  • 전체 게시물 36,762 개
  • 전체 댓글수 58,541 개
  • 전체 회원수 2,99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