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설 연휴 온정 물결

화천 설 연휴 온정 물결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정 위문 줄이어
　설을 앞두고 화천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화천농협(조합장 정덕후)은 14, 15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해 하이록 한우와 쌀 등 명절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상서면 구운리 부녀회(회장 김용순)는 15일 화천군청을 방문해 올 산천어축제 수익금 1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위문도 줄을 잇고 있다.
　화천군 하남면 농업경영인 연합회와 11개 사회단체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를 방문해 떡국 등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격려했다.
　화천읍발전협의회도 15일 오전 육군 칠성부대와 의용소방대 등을 찾아 축구·족구공, 라면 등 위문품 전달했다.
　이에 앞선 14일 화천경찰서(서장 최영덕)는 군 검문소 등 부대와 사랑이 꽃피는 집, 풍익 보육원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노사가 함께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화천수력발전소(소장 김창호)는 지난 5일부터 노사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천발전소 봉사대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급여공제로 조성한 '러브펀드'로 간동면지역 6개 마을에 거주하는 위탁아동, 나 홀로 노인, 장애인 등 30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화천/윤수용
기사입력일 : 2007-02-15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