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우리가 빠질 수 없죠"
18일까지 군부대의 날… 다양한 볼거리 제공
15일 산천어축제장 빙상장에서 열린 이기자부대의 날 행사에 참가한 장병들이 빙판 줄다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3만여 명의 군 장병들도 힘을 모았다.
축제위원회는 15일 육군 이기자 부대의 날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승리·칠성 등 지역 내 5개 부대 장병과 가족 5000여명이 참여하는 군부대의 날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첫 군부대의 날 행사가 열린 빙상장에는 장병과 가족 1000여명이 스케이트대회·얼음축구·산천어 낚시대회·산천어 맨손잡기·빙판줄다리기 등 프로그램에 참가해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축제장과 읍내에는 각급 부대에서 쏟아져 나온 장병들로 북새통을 이뤄 축제 흥을 돋았다.
장병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어 기쁘다"며 "지역주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기사입력일 : 2007-01-15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