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국군 전사자, 68년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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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국군 전사자, 68년만에 가족 품으로

칠성 1 2,496 2019.11.27 12:01
고 김홍조 하사
고 김홍조 하사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실시(서울=연합뉴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가 22일 오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유가족 자택에서 고 김홍조 하사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11.22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6·25전쟁 때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산화한 국군 유해가 68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국가보훈처와 국방부는 고(故) 김홍조 하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2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국군 제7사단 8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951년 중공군이 양평과 원주 일대를 공격하자 미8군 사령관은 격멸 작전을 계획했다. 국군 제3군단은 7사단을 산악지대로 진출 시켜 미 10군단의 공격을 지원했다.

고인은 1951년 2~3월 평창 면온리 일대 속사리-하진부리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의 유해는 2011년 5월 강원도 평창군에서 발굴됐다.

고인의 딸이 등록했던 DNA를 통해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울주군수,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한다.

허욱구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에게 고인의 참전 경로와 유해발굴 및 신원 확인 경과를 설명하고, 신원 확인 통지서를 전달한다.

박 보훈처장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딸 김외숙(69) 씨는 "어머니 생전에 아버지가 돌아오셔서 다행"이라며 "아버지를 찾아준 관계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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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석9705서울 2019.11.27 12:01
현리 전투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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