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통해 자기 성숙·계발로 활용 되길
칠성소식

독서 통해 자기 성숙·계발로 활용 되길

<중령 장준근 육군칠성연승부대 진격대대장>

평소 부하 장병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해 온 최전방부대 대대장이 최근 대대 내에 진중도서관을 개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칠성연승부대 진격대대장 장준근(張畯根·41·육사42기·사진)중령.

장중령은 “장병들이 군생활하면서 독서를 통해 정서함양은 물론 전역 후 사회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서관을 만들게 됐다”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우리 장병들에게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용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도서관은 원래 취사장비를 보관하던 폐창고였다. 지난 1월 진중도서관 건립을 구상하던 장중령은 10월부터 상급 부대로부터 자재지원을 받아 장병들과 함께 본격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벌여 이달 초 번듯한 도서관을 개관했다.

‘진용관’은 30여 명의 장병이 각종 도서를 동시에 열람할 수 있으며 대대 보유 도서와 기증도서 외에 강원도 화천군 도서관과 진중문고 협약을 체결, 매달 100권의 새 책을 장병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서목록과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모든 장병이 대대 홈페이지를 이용, 보유 도서에 대한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진용관’에 대한 장중령의 애정은 각별하다.

그는 “독서는 사격이나 총검술과 같은 교육훈련처럼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지만 자기 발전과 계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생활 중 독서를 통해 자기 성숙·계발의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대는 장병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 정서함양은 물론 각종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보 교류 및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03.11.22 계동혁 기자 nice-kye@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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