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자주포 킬러` 심일 소령 동상 건립 [중앙일보]
칠성소식

한국전 `자주포 킬러` 심일 소령 동상 건립 [중앙일보]


한국전 `자주포 킬러` 심일 소령 동상 건립 [중앙일보]
       
한국전쟁의 영웅인 고 심일 소령 동상(사진)이 강원도 원주에 세워졌다.

원주시는 한국전 당시 북한군의 자주포를 육탄 공격으로 막아 춘천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 심 소령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태장동 현충탑 공원 안에 동상을 세워 6일 제막한다.

육사 8기로 임관한 심 소령은 한국전쟁 당시 6사단 대전차중대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6월 26일 5명으로 특공대를 조직,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적의 포탑 위로 돌진하는 육탄 공격을 벌여 북한군 자주포 2대를 격파했다.

이후 그는 충북 음성지역 전투, 경북 영천 304고지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심 소령은 7사단 수색중대장으로 근무하던 1951년 1월 26일 영월지역 전투에서 28세의 나이로 산화했다. 정부는 그해 10월 심 소령(당시 대위)에게 위관급 장교로서는 최초로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소령 특진을 추서했다.

'자주포 킬러 심일 소령'이라는 이름으로 조각가 이경순씨가 제작한 동상은 좌대(2.7m)를 포함해 5.7m 규모다. 심 소령 동상이 세워진 현충탑 공원은 64년 심 소령의 어머니 조보배(작고)씨가 아들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원주시에 기증한 3만2538㎡ 부지에 조성됐다.

원주=이찬호 기자

[kab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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