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사단, 평창·원주지역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칠성소식

36사단, 평창·원주지역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칠성 0 3,321 2017.04.11 12:48

 

30일 평창군 대화문화체육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열리고 있다.(36사단 제공).2016.3.30/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30일 평창군 대화문화체육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36사단이 올해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함에 따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발굴작업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올해 사업에는 장병 30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돼 다음달 3일부터 평창군 장미산 일대, 6월19일부터 원주시 장구봉 일대에서 작업을 벌인다.

평창 장미산 일대는 국군 7사단이 미군 7사단과 함께 북한군 2군단에 대응해 1951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치열한 전투를 펼쳤던 곳이며, 원주 장구봉은 국군 8사단과 미군 2사단이 북한군 5군단에 맞서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36사단은 자체적으로 유해발굴팀을 구성해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주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전 연구와 현장 답사를 통해 작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박기종 36사단 적토마부대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찾는 유해발굴사업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모든 선배전우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사단장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대 전 장병 모두가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더욱 굳건한 안보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36사단은 유해발굴 작업 기간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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