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진지도 친환경 흙벽돌로 지어요
칠성소식

軍 진지도 친환경 흙벽돌로 지어요

칠성관리자 0 8,575 2006.04.23 18:20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환경보호를 위해 휴전선 인근 최전방 군부대의 폐타이어 진지가 친환경 흙벽돌 진지로 거듭나고 있다.

육군 백두산부대는 요즘 진달래꽃 등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각 고지에서 흙벽돌로 진지를 교체하는 진지보수 공사를 한창 실시하고 있다.

이 진지보수 작업은 짚과 황토를 섞어 네모난 제작틀에 넣어 흙벽돌을 찍은 뒤 2일 가량 서늘한 곳에서 건조시키고 이를 고지로 옮겨 자연석과 함께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오래전에 설치한 폐타이어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모두 수거하고 계단 등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해 남겨둔다.

군 당국이 이처럼 진지를 친환경적인 흙벽돌로 진지를 대체할 경우 자연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화염에 강해 전투시 불길로부터 부대원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잔디를 심으면 자연스러운 위장효과와 함께 여름철 산사태를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백두산부대 관계자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과거에 설치했던 폐타이어를 걷어내고 친환경 흙벽돌로 바꾸게 됐다"면서 "예상보다 견고하고 오래간다"고 말했다.

백두산부대 뿐만 아니라 칠성부대와 을지부대 등 휴전선 주변의 대다수 군부대들도 최근 산불 발생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여름철 물길을 가로 막으면서 수해를 키우는 주범인 폐타이어 진지를 흙벽돌로 교체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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