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농어촌건설운동 軍도 나섰다

새농어촌건설운동 軍도 나섰다

[강원도민일보 2006.03.17 21:28:00]

친환경 복지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새농어촌건설운동에 마을 인접 군부대가 함께 동참키로 해 화제다.

화천군 상서면 노동1리(이장 주진환)와 육군 칠성부대 전차중대(중대장 현은수)는 17일 오전 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에서 '군부대와 함께하는 새농어촌건설운동 실천 다짐대회 겸 선도마을' 발대식을 가졌다.

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위해 이처럼 마을과 군부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 이어서 주목된다.

이 부대는 30여년전부터 노동1리와 자매결연하고 장병들이 마을 환경정화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 이어 장병들은 앞으로 노동1리 지역의 독거노인 집수리 도배 등 주거환경개선, 소하천 및 농로 등 자연환경 정비, 영농일손돕기 등 각종 분야에 걸쳐 주민들과 함께 새농어촌건설운동을 벌이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충수 도의원, 엄대석·김순복 군의원, 박지상 농업기술센터소장, 최관지 상서면장, 김창덕 하남면장, 주민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천/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