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부대 ‘책 읽는 기쁨’ 전파

칠성 0 3,535 2016.01.26 14:25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병국(여주·양평·가평)의원은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병영 독서카페 릴레이 기부운동’의 컨테이너형 병영 독서카페가 지난 22일 46호부터 55호까지 총 10호가 기증됐다고 밝혔다.

24일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인)와 제1군 야전사령부(사령관 김영식) 간의 병영문화 혁신을 돕기 위한 MOU 체결로 46호부터 53호까지 8호분이 일괄 기증됐으며 각각 7사단, 15사단, 27사단, 21사단, 12사단, 2사단, 22사단, 23사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54호와 55호는 각각 육군 23사단(소장 김성일) 22소초와 해군 1함대(소장 심승섭) 무기지원대대에 설치됐으며 사회복지재단 백우현진(설립자 현진건설 전상표 회장)의 기증으로 진행됐다.

정병국 의원과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대표이사 김성재)는 지속적인 병영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최전방 GOP소초 350곳 전체에 병영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병영 독서카페 릴레이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2016년 예산 약 17억 원을 투입, 병영 독서카페 보급에 동참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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