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예비역 장교들 DMZ길 자전거로 횡단 도전 [출처: 중앙일보] 50~60대 예비역 장교들 DMZ길 자전거로 횡단 도전
칠성소식

50~60대 예비역 장교들 DMZ길 자전거로 횡단 도전 [출처: 중앙일보] 50~60대 예비역 장교들 DMZ길 자전거로 횡단…

칠성 0 3,401 2015.11.03 15:18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제진검문소 앞 광장. ‘DMZ 자전거 횡단’이라고 적힌 형광 조끼를 입은 50~60대 남성들이 자전거에 올랐다. 출발 신호가 울리고 남성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47명이 이날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389㎞의 DMZ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육군 3사관학교가 올해로 개교 47주년을 맞았다는 의미로 참가자 수를 정했다.

최고령자인 예비역 중령 원두선(66)씨는 “종주에 참가하기 위해 달 전부터 집 근처 인천 계양산 주변 30~40㎞ 거리를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오가며 훈련했다”며 “후배 장병들에게 선배들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첫날 고성 진부령을 넘어 인제 연화동안보전시관을 방문한 뒤 인제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밤을 보냈다. 이어 29일에는 양구지구전투전적비와 화천 평화의 댐을 거쳐 화천 7사단을 방문했다. 또 30일에는 철원 백마고지전적비에서 참배를 하고 5사단을 방문해 31일에 파주 김신조 침투로를 답사한 뒤 최종 목적지인 임진각 팔각정에 도착하게 된다. 원정대장인 예비역 소령 신상훈(57)씨는 “격전지와 위령탑ㆍ전적비ㆍ추모비 등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이 이번 일정 중 가장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종단 도중 과거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를 거친다. 예비역 소령인 김한규(55·19기)씨는 “근무했던 7사단에서 후배들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감회가 새롭다”며 “후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 군인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50~60대 예비역 장교들 DMZ길 자전거로 횡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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