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사단 '평양 최선두 입성 65주년' 기념행사
칠성소식

7사단 '평양 최선두 입성 65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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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21일 육군7사단 대연병장에서 서정열 사단장 주관으로 6·25전쟁 참전용사 40여 명과 최문순 화천군수, 이흥일 화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최선두 입성 6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5.10.21. (사진=육군7사단 제공) photo@newsis.com 2015-10-21 

 

 

 

【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육군 7사단은 21일 평양 최선두 입성 65주년을 기념하고 선배 전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사단이 지난 1950년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선에서 영천지구 전투에서 승리해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10월18일에 최선두로 평양에 입성해 당시 북한군 전선사령부가 있었던 김일성 종합대학교 옥상에 태극기를 꽂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7사단은 21일 사단 대연병장에서 사단장(소장 서정열)주관으로 6·25전쟁 참전용사 40여 명과 최문순 화천군수, 이흥일 화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의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부대 약사보고와 열병, 사단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에는 군악대의 군악 마칭과 수색대대의 특공무술 시범이 펼쳐졌고 부대 식당에서 오찬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전용사들은 오후에 GOP 칠성전망대를 방문해 전쟁 당시를 회상하며 GOP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후배장병들을 격려했다.

【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육군 7사단(소장 서정열)이 21일 사단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평양 최선두 입성 65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거행한 가운데 6?25전쟁 마지막 전투였던 425고지 전투에서 휴전을 이틀 앞두고 전사한 故이규학 대위(당시 3연대 6중대장)의 미망인 정금원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사단은 故이규학 대위가 지휘했던 6중대를 ‘이규학중대’로 명명하기로 했다. 2015.10.21. (사진=육군7사단 제공) photo@newsis.com 2015-10-21

이날 참석한 최득수 참전용사는 "지난 8월 북한의 도발로 인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전역연기를 하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7사단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배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킨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휴전을 이틀 앞둔 1953년 7월25일 마지막 전투였던 425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故이규학 대위(당시 3연대 6중대장)의 미망인 정금원 여사가 참석해 전쟁 당시 남편으로부터 받은 편지와 사연을 장병들에게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사단은 故이규학 대위가 지휘했던 6중대를 '이규학중대'로 명명하기로 했다.

서정열 사단장은 "선배 전우님들이 이룩한 명예와 전통을 이어받아 강한 정신력과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어떤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완벽한 경계와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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