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사단·DMZ 미래연합 '청소년 여름캠프' 개최
칠성소식

7사단·DMZ 미래연합 '청소년 여름캠프' 개최

【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6일 육군 7사단에서 DMZ미래연합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여름방학 맞이 'DMZ 청소년 여름캠프'가 열리고 있다. 이번 캠프는 8일까지 이어지며 참가 학생들은 DMZ, GOP등을 방문하고 병영체험을 하게 된다. 2015.08.06. (사진=육군7사단 제공) photo@newsis.com 2015-08-06

【화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육군 7사단은 DMZ미래연합과 함께 여름방학 맞이 'DMZ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DMZ 미래연합이 주관하고 EBS, 환경부, 화천군 등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번 캠프는 6일~8일까지 2박3일간 전국 청소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평화의 댐(DMZ 아카데미)에서 출발해 헌병 차량을 따라 화천군 제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군악대의 연주와 부대 장병들의 환대 속에 입소식이 열렸다.

입소식에서 사단장(서정열 소장)은 상승칠성부대의 정신이 새겨진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 머플러를 참가 학생들의 목에 일일이 걸어 주며 격려했다.

입소식을 마친 후 참가 학생들은 GOP지역 칠성전망대를 방문해 경계작전 중인 장병들을 만나고 휴전선 철책과 DMZ(비무장지대)를 관람했다.

참가 학생들은 DMZ를 가까운 거리에서 접하며 DMZ의 의미와 어떤 곳인지를 배웠다.

오후에는 야외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땅을 파고 불을 피워 반합에 취사를 해보고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구급법을 배우며 단결력과 협동심을 높였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신병교육대대 교관의 아침점호를 시작으로 공용화기, 통신장비, 장갑차 등 장비 전시를 관람하고 마지막날에는 퇴소식과 교육우수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규(15) 학생은 "멀게만 느껴졌던 부대에서 뜻 깊은 경험을 했고 전망대에서 직접 DMZ를 보면서 군인아저씨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장 서정열 소장은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을 특권으로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올바른 안보의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부대 장병들에게도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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