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시스】김영준 기자 = 강원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4월까지 도·군비 16억원을 투입해 칠성전망대를 증·개축한다.
기존 칠성전망대는 1991년에 건축돼 1층 병영생활관 231㎡, 2층 전망대 231㎡ 규모로 건축물 노후, 강우시 누수현상 및 관람 시설물의 파손으로 강원도 및 화천군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었다.군은 관광객들과 장병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지난해 5월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같은해 9월 증·개축공사를 시작했다.새롭게 증·개축될 칠성전망대는 3층 937㎡의 규모로 1층 생활관, 2층 전시 및 휴게실, 3층 전망대로 탈바꿈한다.칠성전망대가 준공되면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북으로 흘렀다가 평화의 댐으로 들어오는 금성천을 볼 수 있으며 북한의 아름다운 산과 들의 풍광을 구경할 수 있고 DMZ내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칠성전망대를 관람 하고자하는 관광객을 위해 산양리 군장병안내소에 출입신청을 하면 당일 출입이 가능하도록 군부대와 협의해 출입관리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화천군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에 준공시켜 관광객들이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안보교육현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때, "자기네들이 허락 안하면 못 들어간다"고 뻥치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군청에서 관리감독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