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교훈 일깨우며 장거리 행군 완수
칠성소식

전투 교훈 일깨우며 장거리 행군 완수

민경철(88.11충북) 0 8,451 2011.11.30 19:02
임전무퇴의 군인기상·산악전투프로 기질 계승 육군7사단·육군32사단 / 2011.11.18


최근 장거리 행군을 하며 6·25전쟁과 대간첩작전의 교훈을 일깨우는 훈련이 잇따르고 있다.

 육군7사단 연승부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국군이 최초로 승리한 개천·비호산전투 61주년을 맞아 주둔지 일대 산악고지를 누비며 100㎞ 전술행군을 실시했다.

 1950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청천강 유역에서 치른 개천·비호산전투는 7사단이 압록강을 넘어 남하하는 중공군 38군단을 격퇴시킨 전투. 당시 사단 예하의 연승부대는 3배가 넘는 적을 상대로 육탄공격 등 결사의 의지로 고지를 확보했다.

 부대 장병들은 이 전투를 상기하고자 해발 1000m가 넘는 백암산·수리봉·장고봉 등 고지를 두 발로 걸어오르며 임전무퇴의 군인기상과 산악전투프로로서의 기질을 계승했다.

 특히 장병들은 해발 1178m의 정상에서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조국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육군32사단 98연대 기동중대 장병들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 동안 200㎞ 전술행군을 실시하며 항재전장 의식을 고취하고 중대 단결력을 배양했다.

 부대의 이번 행군로는 1978년 11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있었던 광천 침투사건 당시의 지형을 기초로 편성한 것이 특징. 산악급속행군과 개인별 맞춤식 체력단련 등을 통해 전투체력을 향상해 온 장병들은 이번 행군에서 강한 정신무장을 바탕으로 험한 산악로를 극복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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