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재현
칠성소식

국방부,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재현

민경철(88.11충북) 0 7,626 2011.10.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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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재현
국방부 주최·육군2군단 주관 시민 참여 전투재연 등 행사 7~9일 수변공원 일대서 진행
 

 

6·25전쟁 개전 초기 국군이 거둔 첫 대승이자 북한군의 ‘3일 작전’을 무력화시킨 춘천지구전투 재연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지난 5일 오후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국군장병들이 당시 북한군과의 교전상황(위)과 춘천 시민들의 탄약 운반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6·25전쟁 개전 초기 국군이 거둔 첫 대승이자 북한군의 ‘3일 작전’을 무력화시킨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육군2군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100여 명을 비롯해 최문순 도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행사는 참전용사 위로연, 61년 전을 회고·기념하는 전승식, 당시 시민의 전투지원을 재연하는 전투 재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 에티오피아 방문(7. 9∼11) 중 만났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가족, 군 대표 등 4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초청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본 행사인 8일에는 전승식 후 곧바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춘천지구 전투를 재연한다.

전투 재연은 시민의 전투지원에 대한 전사 고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투재연은 수변공원과 아랫중도섬 일대에서 북한군의 대규모 공격준비사격, 국군의 전투준비와 피난민의 이동, 적 자주포의 출현, 이를 육탄으로 막아내는 심일 소위와 육탄 5용사의 활약상, 시민들의 탄약운반과 학도병 지원, 백병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육군7사단 16포병대대ㆍ공병대대, 1전차 대대 등 장병 640여 명과 화포 8문, 전차 2대 등을 대거 투입한다. 또 TNT, 탄약, 크레모아, 모의탄, 신호킷 등 음향·시작효과를 통해 생동감 있는 전투 장면을 재연한다. 특전사도 이 행사에 참여해 고공강하와 공중탈출 시범을 펼쳐 보인다.

이밖에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행사장 일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안보 문화체험행사도 마련했다.

6ㆍ25전쟁 사진ㆍ유품과 무기ㆍ장비 전시, 소양강 도하체험, 마일즈 장비 이용 서바이벌 사격체험, 군악대와 춘천시립교향악단의 군악합동 연주회, 국군방송 특집 위문열차 공연, 호국 문예행사,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군단 관계자는 “전승행사를 기념하고 당시의 전투 모습을 재연함으로써 참전용사에게는 감사를, 학생과 시민에게는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춘천지구전투를 비롯해 낙동강지구전투와 인천상륙작전 등 3개 전투를 6·25 전쟁 3대 전승행사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11년 10월08일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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