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화천관사 26일 입주식

【화천=참뉴스】BTL 사업으로 추진한 강원 화천군 화천읍 상리 육군 화천관사가 26일 오전 10시 입주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2009년 6월 착공해 이달 완공된 육군관사는 672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8만1840㎡(화천읍1만9922㎡, 사내면 6만1918㎡)의 부지에 화천읍은 12~14층 규모 6채 321가구, 사내면은 4층규모 17동 272가구 등 총593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마련했다.

사내면 관사는 화천읍 관사보다 앞서 완공돼 입주가 시작된 상태다.

군인가족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화천군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된 육군화천관사 건축공사는 2005년 1월 국방부의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산뜻한 모습을 드러냈다.

육군 화천관사가 완공됨에 따라 주택문제가 해결돼 춘천ㆍ철원지역 거주 군인가족들의 화천유입은 물론, 외부지역으로의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어 ‘3만 군민 실현’을 위한 인구증가시책 추진에 일조할 뿐 아니라 지방세수입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 화천관사 입주식은 화천읍 상리 데시앙아파트 단지 내에서 송재명 화천군 부군수, 김순복 군의회의장, 이철민 화천경찰서장, 원홍규 7사단장 및 군부대 관계자, 시공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