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88관광개발주식회사 사장
칠성소식

<인터뷰> 김용기 88관광개발주식회사 사장

이주석(82.02강원) 1 11,697 2011.09.07 12:52

<인터뷰> 김용기 88관광개발주식회사 사장



“이윤 창출로 보훈기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것”

“군 인명사고 예방위해 지휘관의 열정 중요”


 


 




 

프로필) 

1951년 경북 상주 출생

김천고졸, 육군사관학교졸(30기)

한양대 행정대학원졸, 미국 육군대학원졸, 호남대 박사학위

2002년 합동참모본부 작전차장

2003년 7사단장

2005년 제2군사령부 참모장

2006년 학생중앙군사학교장

2006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참모장

2008-2010년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2011년 88관광개발(주) 대표이사/사장(현)



“많은 이윤을 창출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보훈기금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88관광개발주식회사 김용기 사장은 지난 16일 BBS불교방송 에 출연해 “88관광개발은 보훈기금 증식의 일환으로 국가보훈처 88컨트리클럽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일반 골프장의 경우 그 이윤을 회사에서 활용하지만, 88컨트리클럽은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에 사용하도록 국가보훈기금에 이익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각종 체력단련 시설과 그와 관련된 부대사업을 수행한다”며 “경기도 용인시 구성에 위치해 36홀의 88골프장과 102타석의 실외연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국제대회 유치와 관련해서는 “매년 골프대회를 유치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9월에 한국경제인 KLPGA 챔피언십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LPGA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에 대해서는 “아마도 ‘박세리 키즈’ 효과로 본다”며 “어린 나이에 시작해야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큰 선수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육사 30기로 40년 가까이 군 생활을 하며, 합참 작전차장과 7사단장, 학생중앙군사학교장,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해병대 총기사고 등 최근 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한 시간과 노력, 열정을 투자한 만큼 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근무 당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적 부대관리라는 개념을 정립했고, 자살예방종합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면서 “결국 그 부대에서 지휘하는 지휘관과 간부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부대원들을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재임 당시 여대에 ROTC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개 대학을 선정해 최초로 여성학군단을 창설하고, 그 외에도 108개의 기존 학군단에도 여성후보생들을 몇 명씩 배정해서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여성 인력을 군에서 잘 활용하면, 군 전투력 향상과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현재 여성 4년제 대학이 7곳 있는데, 이들 모두 학군단 설치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인사복지실장 당시 사병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 “지난 2009년 4월 창군 이후 최초로 군인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법적근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국군복지단을 창설해 PX를 선진화하고 군 체육시설도 패키지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각 군 통제 하에 이뤄졌던 복지 분야를 통합한 뒤 경영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었고, 장병들에게 염가로 복지혜택을 줄 수 있는 기본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 “야전에 주로 있었고, 작전분야에서 주로 근무해 합참 작전차장까지 지냈다”며 “군대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1978년 육군 대위시절 제 3땅굴을 발견해, 비전투기간 중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며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군 생활을 하면서 이사를 30번이나 해서,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전방에 근무할 당시 GOP 선상의 장병들을 위해 아내가 장교 부인들과 함께 따뜻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일일이 나눠준 일이 있었는데, 지휘관으로서 하지 못하는 부분을 가족들이 채워주었다”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두식 기자

신두식 기자 / 2011-07-22 오후 5:12:10

Comments

이주석(82.02강원) 2011.09.07 13:30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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