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국방부에서 전군에 순차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신형 기능성 방한복이 공개됐다. 기능성 방한복은 충전식 배터리 를 이용해 6시간 동안 50~55도의 발열이 가능하다. 사진은 기능성 방한복(오른쪽)과 기존 방한복을 착용한 장병의 모습. 김태형 기자
전도성 발열체를 이용, 세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방수와 투습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방한복, 신체의 특성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전투용 배낭, 일반 시중품보다 항균성과 흡한속건성이 뛰어난 속내의, 방ㆍ투습 및 설상 위장이 탁월하고 경량화된 천막.
이같이 새롭게 품질이 개선된 군 피복ㆍ장구류가 16일 한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방부는 이날 본청 브리핑룸에서 현재 전군에 보급 또는 야전시험 평가를 통해 보급 예정인 피복ㆍ장구류에 대한 전시 및 설명회를 갖고 이들 제품들을 선보였다.
개선 품목 중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한 기능성 방한복. 세탁이 가능하며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6시간 동안 50~55도의 발열이 가능하다. 발열체는 방한복 내부에 마련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외피는 에어로 워싱(Airo Washing·공기세탁) 처리해 촉감이 부드럽고 내피는 보온력이 우수하며 상하 세로 누빔으로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다. 생산 단가는 36만3000원으로 기존 15만 원보다 높아졌다.
이상범 국방부 물자관리과장은 “기능성 방한복은 GPㆍGOP와 해ㆍ강안 근무자, 매복병, 경계병 등을 대상으로 현재 1만 세트가 보급됐으며, 연말까지 1만4000세트를 추가로 보급 완료하고, 내년에도 1만 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달까지 시험운용되는 전투용 배낭은 무게를 현재 3㎏에서 2.6㎏으로 줄였으며 신체 특성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방수포로 제작돼 유사시 급속도하할 수 있게 했다. 또 작전 형태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도록 MOLLE 시스템으로 설계돼 완전군장 시에는 전체 구성품으로 주배낭과 공격배낭·측면낭·허리낭을 착용하지만 기동군장 시에는 공격배낭과 어깨낭을, 단독군장 시에는 보조낭과 허리낭만 착용하고도 훈련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러닝셔츠는 면 100%, 원사 굵기는 60수로 일반 시중품(면 100%, 40~100수)과 비교하면 중상품에 해당한다. 군용 러닝셔츠의 단가는 2921원이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동일 수준(면 100%, 60수)의 시중품은 4800원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 전투용으로 개발된 군용 천막은 2인용으로 5.2㎏에서 4.5㎏으로 경량화됐다. 쾌적성과 보온성에 중점을 둔 이중 구조로 방ㆍ투습 및 방수, 신속히 설치할 수 있으며 강풍저항 능력이 우수하고 설상 위장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한국군 신형 디지털 화강암 패턴 백팩
한국군 신형 디지털 화강암 패턴 백팩2
한국군 신형 개인 전투천막
Comments
손은석(97.05서울)
2010.11.16 17:35
보기 좋네요. 그래도 군대 다시 가긴 싫어요 ㅎㅎ
박흥식(78.06경남)
2010.11.28 14:42
원체 엉터리 많아서 이제 밧데리 불량품이라 발열않되는거 아닌지... 비싼 대포도 고물 상륙정도 고물 고물...고물
전투복 무늬는 제대할때까지 세탁 않해도 될듯하구먼
전투복 무늬는 제대할때까지 세탁 않해도 될듯하구먼
선 배님 그래도 세탁은 해야되지 않습니까..
세탁 ~~~세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