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교수들 전방부대 체험

　육군3사관학교 교수들이 지난달 2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최전방 GOP부대와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해 야전 실무체험을 실시했다. 교수들은 야전 실무체험을 통한 보다 현장감 있는 생도교육을 위해 육군칠성부대와 충무부대를 각각 찾았다.

　이번 참가 교수는 올해 임관한 김성진(경제학과) 소위를 비롯해 신임교수 4명과 박경환(법학과) 대령 등 기존 교수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특히 이번 실무체험에는 사단장 진출 기수 이상의 교수 3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해당 부대에서 편제장비를 소개받고 야간 경계체험을 실시하는 등 병사들과 함께 GOP 부대의 임무를 수행했다.

　김호길(중령) 연구과장은 “야전에 대한 감각을 충분히 체득할 수 있도록 해당 부대와 세밀하고 긴밀히 협조했다”며 “생도교육에 한층 유용한 경험과 자료를 획득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3사관학교 교수들은 매년 생도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전방부대와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하는 야전 실무체험을 정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