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6·25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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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6·25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

'1월의 6ㆍ25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최득수 육군 이등상사를 2016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공군은 1953년 6월 압도적인 병력을 투입해 아군의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양구 인근의 비석고지를 점령했다. 최득수 이등상사가 배속된 국군 제7사단 8연대 2대대는 백병전까지 치르며 격렬한 반격을 시도했다. 전투가 끝났을 때 특공대원 30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최득수를 포함해 5명에 불과했다. 보훈처는 최득수 이등상사의 이런 공훈을 기리어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국가보훈처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최득수 육군 이등상사를 2016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공군은 1953년 6월 압도적인 병력을 투입해 아군의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양구 인근의 비석고지를 점령했다. 최득수 이등상사가 배속된 국군 제7사단 8연대 2대대는 백병전까지 치르며 격렬한 반격을 시도했다.

적 수류탄에 대대장까지 전사하는 등 수차례에 걸친 역습에도 적은 좀처럼 물러설 기미가 없었다. 뺏고 빼앗기는 공방전으로 아군의 인명 손실만도 1천3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전투는 격렬했다. 

 

 

 

 

1953년 6월 30일 오전 2시, 전우의 희생을 보다 못한 제8연대 2대대는 30명의 대대원으로 특공대를 조직해 최후의 결단을 실행했다. 수많은 전우의 목숨을 앗아간 비석고지에 설치된 적의 기관총 진지에 이르자 특공대 제1조장인 최득수는 곧바로 선두에 서서 돌진했다.

특공대는 적의 격렬한 포격을 뚫고 기관총을 파괴했고, 대기하던 아군은 오전 4시30분 적의 진지를 완전히 점령했다.

전투가 끝났을 때 특공대원 30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최득수를 포함해 5명에 불과했다. 보훈처는 최득수 이등상사의 이런 공훈을 기리어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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