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이상희 선두 도약 "빅매치가 좋아"
칠성소식

'예비역' 이상희 선두 도약 "빅매치가 좋아"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둘째날 옥태훈 공동 2위 합류, 이정환 공동 5위, ‘국내 넘버 1’ 김비오는 공동 10위 추격전

이상희가 한국오픈 둘째날 1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


‘예비역’ 이상희(30ㆍ무궁화신탁)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326야드)에서 열린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5언더파 137타)을 접수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티 샷이 페어웨이, 아이언 샷은 오르막 퍼팅을 남기는 정확한 코스 공략이 주효했다"며 "일단 승기를 잡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adadad

이상희는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데뷔해 10월 NH농협오픈 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다.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10일)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 김비오(32ㆍ호반건설)의 2010년 조니워커오픈 우승(19세 11개월18일)을 5개월이나 앞당겼다. 김주형(20ㆍCJ대한통운)이 2020년 7월 KPGA 군산CC오픈에서 또 다시 경신(18세 21일)했다는 게 흥미롭다.


이상희의 2012년 8월 KPGA선수권 우승은 연말 ‘대상’으로 직결됐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투어를 병행하면서 2016년 5월 SK텔레콤오픈, 2017년 5월 매경오픈 등 통산 4승 고지에 올랐고, 2020년 3월 입대해 육군 7사단에서 포병으로 근무한 뒤 지난해 10월 전역해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처음 골프 이외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주 1회 행군 등 오히려 하체를 강화하는 동력으로 삼았다"는 소감이다.

지난 5월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2위로 확실하게 우승 샷 감각을 조율한 상황이다. 이날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235m 거리에서 3번 우드로 공략해 짧은 어프로치 샷으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는 이상희 역시 "남은 이틀간 공격홀과 수비홀을 확실하게 나누겠다"며 "내셔널타이틀 우승 트로피를 꼭 갖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이태희가 한국오픈 둘째날 14번홀에서 티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5 [이동섭의 하드아웃] ‘포병 출신’ 김사율 “현역 입대가 커리어 단절은 아니다” 댓글+2 손은석9705서울 2018.09.11 3015
564 휴전선 155마일 횡단... 육군 7사단 병영체험 칠성 2019.07.30 3015
563 네 자녀 둔 군인 아버지의 이웃 사랑… “바르게 살려고” 댓글+1 손은석9705서울 2018.11.20 3016
562 군번 없는 6·25 영웅들…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정신 기린다 칠성 2020.06.16 3021
561 화천 민· 군· 관 페스티벌로 하나된다 칠성 2017.09.25 3025
560 [화천 DMZ 안보·평화 투어] '금기'에서 '희망'으로… 이 시대 마지막 '경계'를 넘보다 칠성 2018.06.22 3025
559 육군 2군단, 2019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영결식 칠성 2019.12.12 3030
558 전방은 우물 마시며 버티는데…관련 예산 삭감한 국방부 칠성 2016.07.05 3032
557 롯데시네마, 육군 장병 위문품 전달 칠성 2017.07.04 3035
556 군과 기업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칠성 2016.06.21 3039
555 12월20일 사방거리 DMZ 시네마 1층에 개관 칠성 2019.12.25 3048
554 40년 만에 재회한 한인 태권도인들의 특별한 만남 칠성 2020.02.18 3048
553 65년 만에 다시 찾은 부대 칠성 2017.03.07 3049
552 7사단 연승연대 인근 마을회관 의료봉사 칠성 2017.11.07 3051
551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성료… 폭염에도 138명 완주 손은석9705서울 2018.08.28 3054
550 감리교군선교회, 7사단 신병교육대서 세례식 거행 댓글+2 칠성 2019.04.09 3055
549 육군협회, 감동과 사랑의 온라인 언텍트 신병수료식 성료 댓글+1 칠성 2020.11.10 3055
548 윤지성, 군입대 후 근황 재조명..워너원 멤버 회동→늠름해진 미모 칠성 2019.12.12 3078
547 100일만의 진중세례식 “그 어느때보다 풍성” 칠성 2020.07.07 3078
546 던밀스, VMC 수장 딥플로우 배웅 속 군입대 손은석9705서울 2018.10.16 3084
545 국방부, ‘위수지역’ 폐지 대신 존치…외출외박 범위 확대 손은석9705서울 2018.11.27 3085
544 군대 내의ㆍ핫팩 아직 안 써봤니? 칠성 2017.12.20 3086
543 양종수 "7사단은 대한민국 명품사단" 칠성 2019.08.05 3092
542 순황토로만 지어진 건강한 화천펜션! SNS 인기 ‘나이테펜션’ 칠성 2018.06.05 3093
541 육군 간부들 출장 중 침착한 조치…졸음쉼터 응급환자 생명 구해 칠성 2020.02.11 3100
540 문경 호국영웅 김용배 장군 애국심 되새겨 칠성 2020.07.07 3115
539 [인물]6.25전쟁영웅 김한준 육군 대위 칠성 2019.03.05 3118
538 조부·부친 이어 3대째 군의관 "장병들 건강 책임지겠습니다" 칠성 2020.04.28 3120
537 화천군, 신병직접입소 막바지 준비 '총력전' 칠성 2016.10.04 3122
536 육군 2군단·7사단 간부들 시민 구조 댓글+2 칠성 2020.02.11 3125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04(1) 명
  • 오늘 방문자 875 명
  • 어제 방문자 947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2,019,182 명
  • 전체 게시물 37,308 개
  • 전체 댓글수 59,085 개
  • 전체 회원수 3,03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